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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도 펼쳐 보고 미국 여행 하자.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지도 검색 블로그)
by 미국 여행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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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는 왜 뉴욕이 아닌 워싱턴 인가요?

미국이 독립한 후 최초의 수도는 당시에도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뉴욕이었습니다.

독립 직후의 미국은 신생국가로 나라의 힘이 약하고 외부로부터의 위협도 컸으므로  여러 주로 구성된 미국을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로 만들자는 주장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1789-1799 미국 초대, 제2대 대통령)은  이것을 위하여 남부와 북북의 경계인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의 사이에 이들 주로부터 각각 마름모꼴 100 평방마일의 토지를 양도받아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특별 행정구역으로 새 수도의 건설을 명령하였습니다.  1790-1800 년의 10년간은 필라델피아가 미국의 임시 수도가 되었고 1800년에는 사망한 워싱턴(1732.2.22~1799.12.14)의 공적을 기념하여 새 수도의 이름을 워싱턴으로 정하고 현재의 위치로 천도하여 미국의 수도가 정식으로 워싱턴이 되었습니다.


워싱턴은 1783년 "미연방의 수도 기능의 도시" 설립 계획에 입각하여 건설된 계획 도시이다. 1789년 펜실베이니아 저먼타운에 건설하기로 점정적으로 결정되었다가, 남,북부의 대립 구조에 의해 1790년 으로 부터 10여년 동안 필라델피아가 임시로 대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후 당시 버지니아주의 의원이 남,북부의 경계 지역으로 강력하게 주장하여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워싱턴의 결단에 의해 지금의 위치가 결정되며, 우리가 부르는 이름도 워싱턴 대통령을 기념하여 워싱턴 D.C 로 불리게 되었다.

포토맥강 연안의 약 260 평방km 의 넓이로 직사각의 토지에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방사직교로(放射直交路)로 구성된 장대한 도시계획이 프랑스인 P.C.랑팡에 의해 아루어졌으며, 1800년 정식으로 연방수도로 지정되었다.

남북전쟁시에는 도시가 많이 파괴되었으나, 비교적 복구가 더뎌 발전이 않되고 있었으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급속히 개발되어, 미국의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서 뿐 아니라 세계의 정치와 외교의 심장부로서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Washington DC가 처음부터 미국의 수도는 아니었습니다.

DC는 1608년에 영국인 존 스미스(Capt. John Smith-포카혼타스에서 멜 깁슨이 목소리 연기를 했던 남자 주인공이 바로 존 스미스입니다. 물론 그 애니메이션이 사실은 아니랍니다. "세계사의 9가지 오해와 편견" 참고 )라는 사람이 최초로 배를 타고 포토맥(Potomac)강을 거슬러와서 이 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때는 아무런 이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1749년에 DC아래부분의 지금의 버지니아(Virginia)지역에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라는 항구가 생겨났습니다. 지금도 이 지역은 올드 알렉산드리아(Old Alexandria)라고 불리우며 오래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입니다. Potomac강변의 워싱턴 항(Washington habour)에서 Alexandria까지 오가는 유람선도 있고 이 지역을 관광하는 코스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751년에 지금의 조지타운 대학(Georgetown University)가 있는 지역에 Georgetown이 설립되었습니다. 1871년에 이 지역은 DC에 통합되는데, 이 곳에는 DC에서 가장 오래된 집과 교회가 남아있습니다. 집들을 봐도 좀 오래된 티가 납니다. 숨막히게 작은 Georgetown의 하숙집들을 봐도 그러하구요.

미국 독립 전쟁후(the Revolutionary War) 1789년에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미국의 첫번째 대통령으로 선출이 되고, 독립 13개 주에서 선출된 대표자들이 어느 곳을 수도로 정할 것인지에 대해서 의논하게 됩니다. 당시 이미 커다란 도시를 이루고 있던 뉴욕(New York)과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서로 토지와 비용을 제공하겠다면서 수도유치작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정작 결정은 북쪽에 있던 주들과 남쪽에 있던 주들간의 경쟁 심리때문에(이 당시 미국은 동부에 있던 13개 주였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 정치적인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즉, 수도를 남쪽에 정하는 대신에 북쪽주들은 독립전쟁중에 생긴 빛을 면제 받는 조건으로 말이죠.

그리고 1790년 임시수도로 Philadelpia로 정하고 의회는 초대대통령 워싱턴에게 수도를 정할 권리를 주고 10년동안 새 수도를 건설하게 합니다. 이 보다 앞선 1789년에 이미 프랑스인이었던 랑팡(Pierre Charles L'Enfant)이 Washington 대통령을 만나서 새로운 수도의 계획을 세우고 싶다는 뜻을 피력합니다. L'Enfant은 원래 프랑스인으로 파리에 있는 프랑스 왕립 예술건축학교를 나와서 1777년 22살의 나이로 미국에 도착해서  Washington밑에서 영국군과 싸웠던 사람입니다. 이후 미국에 정착해서 New York에 있는 페더럴 홀(Federal Hall)을 설계하는 등 건축가로서의 명성을 얻어가고 있었습니다.

워싱턴은 자신의 농장이 있던 Potomac강 주변지역에 상업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Georgetown Univ.가 있는 지역을 마음에 두게 됩니다. 1789년 워싱턴의 마음을 알아챈 한 주교는 재빨리 이 곳에 교육기관을 고등교육기관을 세우는데 그것이 지금의 Georgetown Univ.가 되었구요. 1791년 워싱턴은 랑팡을 도시 설계관으로 임명을 하게되고 의회도 3명의 감독관을 임명합니다.  랑팡은 임명되자 마자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미국3대 대통령)이 준 지도를 가지고 이 지역에 도착해서 도시를 구상합니다.

내셔널 몰(National Mall)이나 미연방의회에서 백악관(White House)를 잇는 펜실배니아 애버뉴(Pennsylvania Avenue)도 이 때 랑팡의 머리속에서 모두 구상된 것입니다. 물론 이때는 White House가 아니라 그냥 President's House라고 불리웠습니다. 의회에서 임명한 3명의 감독관은 이 지역을 Territory of Columbia(지금의 이름 District of Columbia는 19C부터 불리우기 시작했습니다.)와 City of Washington(초대대통령의 이름을 따랐습니다.)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당시 L'Enfant은 인구 80만을 예상하고 도시를 건설하였는데, 현재 대략 70만이니깐 비슷하죠?

문제는 L'Enfant이 아주 고집이 센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자신의 구상이 간섭받는 것을 아주 싫어해서 다른 3명의 감독관과 마찰이 심했는데, 이것 때문에 결국 1792년 해고를 당합니다. 화가 난 L'Enfant은 자신의 original plan을 가지고 떠나버리는데, 이후에 Ellicott이라는 사람이 자신이 보았던 original을 토대로 건설을 하는데, 현재 DC의 모습은 L'Enfant의 설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거리의 설계까지 그대로입니다. 이 때 Benjamin Benneker라는 자유로운  흑인(free black) 수학자도 참여를 했다는 사실이 이채롭군요. L'Enfant은 이 후 여기저기를 방황하다가 Maryland에서 무일푼으로 생을 마감하고 부랑자 묘지에 묻히게 되구요, 죽은 뒤에야 L'Enfant의 업적이 인정되어서 1909년 현재의 국립묘지 위치로 이장이 되고 유품은 의회도서관에 보관됩니다. 언제나 불쌍한 천재의 말로는 항상 이렇더군요.

1800년 11월 2대 대통령 John Adams가 임기를 얼마 안 남겨두고 White House로 이사를 왔는데,  White House와 Capitol은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Washington에서 최초로 취임(inauguration)을 한 대통령은 3대 Thomas Jefferson이구요. 독립은 한 후에도 1812년 미합중국은 영국과의 전쟁을 벌였는데, 이 때 건설중이던 Capitol도 타 버리고 White House는 영국군이 불을 질렀는데, 운 좋게도 여름비가 와서 완전히 타지는 않고 외벽은 남았습니다. 이 때 그을린 건물에 하얀 회칠을 했는데 이 때부터 "White House"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죠. 원래는 무슨 색이었냐구요? 글쎄요... 원래도 하얀 색 아니었을까요?

Washington이 모두 불에 타 버리자 다시 수도를 옮기자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물론 수맥이 흐른다느니 풍수가 안 좋다는 이유였겠죠.(믿거나 말거나..) 이 때 이 지역의 유지들이 돈을 들여서 의회에 로비를 하고 자신들의 돈을 들여서 다시 건설을 추진해서 수도가 옮겨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때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면 ...... Washington과 L'Enfant이 땅속에서 상당히 섭섭했을 겁니다.

이상이 Washington이 수도로 정해진 대충의 역사입니다. 정리하자면 Washington DC는 초대 대통령 George Washington의 이름을 따서 붙인거구요, 수도건설의 1등 공신은 L'Enfant입니다. George Washington은 미국독립의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데, 미국인들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이승만 대통령과는 상당히 다른 인지도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래서 George Washington이라는 이름이 미국전역에서 여러 곳에 붙여졌는데, Washington State도 그러하고, Washington DC 최고의 명물인 Washington Monument도 그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고, DC에는 George Washington University도 있습니다. 하지만, 흑인들 사이에서는 그리 인식이 안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그 당시 George Washington이 DC근교에 커다란 농장(Plantation)을 운영했는데, 그 당시 지주들이 그러했듯이 그도 열심히 흑인 노예들을 부렸거든요. 그래도 미국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George Washington과 관계된 마운트 버논(Mt. Vernon)이야기를 하면 관심을 가지더군요. DC에 가시면 근교의 Mt. Vernon도 들러 주세요. 우리는 별 감흥을 느낄 순 없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중요한 장소이고, 전경도 아름답습니다.

4) 수도권

워싱턴도 주변으로 메트로폴리탄 지역(Metropolitan area)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Metropolitan area는 10개의 카운티 (county-우리나라의 군 수준의 행정 단위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더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와 DC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DC옆에 위치한 Maryland주의 5개 카운티(Charles, Calvert, Frederick, Montgomery and Prince George's)와 Virginia주의 5개 카운티(Arlington, Fairfax,Loudoun, Prince William and Stafford)로 말이죠.조금 더 넓게 본 수도권(Capital region)에는 1,200만명이 거주를 합니다.

이 중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 Fairfax county입니다. 왜냐하면 이 곳은 참 살기도 좋고, 학군도 좋고, 흑인도 거의 없고 해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이 곳에 있는 George Mason University는 이 지역에서 괜찮은 대학인데, 어학연수를 오는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수상한 실험경제학자 버넌 스미스도 이 대학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제임스 부커먼과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교수를 두명이나 배출한 대학입니다.

자녀들의 어학연수를 보내시려는 분들이 계시면 동부의 DC Area로 보내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실제로 여름만을 이용하여 연수를 오는 중고등학생도 많고 이 GMU의 과정도 괜찮습니다. 한국신문을 보면 George Mason University출신들의 인터뷰기사들도 많이 눈에 보입니다. 이 지역 대학으로 편입을 하고 싶은 사람은 이 근처의 Community College인 NOVA를 다닌 후에 편입을 하면 좋습니다. 

DC Metro 지역에는 모두 400만의 인구가 살고 있고, 미국에서 284 Metropolitan area들 중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랍니다. 그래도 한국처럼 바글바글하지 않습니다. 하긴 한국의 서울은 인구 밀집도에서 세계 1위자나요. DC Area는 최근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는데, 워싱턴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Dulles Airport 주변에 IT산업들이 몰리면서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집세도 오르고 있습니다. 암튼 미국의 언론들도 이 지역이 제2의 실리콘 밸리라고들 하고, 현재 이 지역은 첨단산업으로 성장중입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놈 관련 업체들도 이 지역에 포진하고 있으며 지놈 프로젝트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NIH(국립보건원)도 Maryland에 있습니다.

이 DC Metro area의 핵심적인 도로가 I-495입니다. DC를 순환하는 도로로 I-95(Interstate-495로 주를 통과하는 도로라는 의미죠)와 연결되어 아주 유용한 도로이고, 이 길을 Beltway라고 하는데 DC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대개 이 Beltway 안팎에서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대도시들을 보면 도심을 뚫고 지나가는 경우 교통체증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외곽순환도로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도 도시고속화도로라는 이름의 도로가 있지요. DC area에서는 I-95, I-495, I-395, I-66만 알면 길은 대충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나라입니다.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한 곳입니다. 하지만, 관광을 위해서 DC지역을 방문한다면 Metro라는 지하철과 버스가 연계된 시스템만으로도 DC에 있는 유명한 곳들을 다 둘러 볼수 있도록 노선이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서 배차간격을 맞추기 어려운 버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한 두 번 타보았지만, 그냥 특별한 목적의 여행을 위해서 탄 것이었고, 일반적으로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의 지하철보다 더 깨끗하고(Metro 구간내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냉난방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Metro 노선 지도만 있으면 관광이나 쇼핑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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