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국은 북미 대륙으 절반을 차지하고 많은 거대 도시와 자연 관광지가 있지만
나를 이곳 미국까지 오도록 자극 시킨것은 그랜드 캐년이였다.
절벽의 끝에서 바라보는 그랜드 캐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장관 이였다.
계곡의 바닥으로 힘차게 흐르는 콜로라도 강과 거칠고 대담하게 깍아내린 절벽에서
감탄과 함께 무기력함을 그리곤 겸허함을 느끼게 된다.
그랜드 캐년은 아침의 일출부터 저녁의 일몰까지 하루종일 자연의 변화가 살아 있는 곳이다.
아침에 떠오르는 해와 함께 절벽의 뾰족한 끝이 서서히 황금색으로 물들어 간다.
그랜드 캐년의 바닥을 향해 한시간 반 가량을 내려가 계곡의 중턱 즈음에서 만나는 View point에서 한컷
그리고 그곳에 사는 다람쥐? (사실 한국의 다람쥐와 비교하면 이놈은 강아지 수준이다. 엄청 크다)
좋아하는 음식 - 여행객이 던져주는 빵 부스러기를 아주 좋아한다.ㅋㅋㅋ
이놈은 날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먹을게 나오는 자판기 쯤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까?
옆에서 얼쩡거리면 먹을게 나오는 자판기..ㅋㅋㅋ
이곳에서 만난 70대의 한 미국인 할아버지는 카약을 타고 그랜드 캐년의 밑바닥을 굽이치는 콜로라도강을
벌써 일곱번이나 종주 했다고 한다. 이제는 근력이 많이 떨어져 힘들겠지만 죽기전 마지막 도전으로
여덟번을 채우겠다고 하시니... 참으로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인들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이런 도전 정신과 누구에게나 쉽게 말을 건네고 유머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여유가 아닐까 싶다.
-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으로 가기..
사실 나는 LA에서 그랜드 캐년으로 바로 가려 했는데... 바로 가는 버스가 없고.. 라스베가스에서
버스를 갈아 타야 한다기에 라스베가스도 구경할겸해서 그곳에서 2박을 했다.
대낮의 라스베가스는 휑하기 그지 없다. 한밤에 휘황찬란한 불빛을 휘날리던 호텔들은 죽은 듯이 조용하고
거리를 가득 메우던 사람들은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바퀴벌레와의 공통점을 발견하는 순간이다.ㅋㅋㅋ 낮에는 보이지 않다가 밤만되면 기어나온다..ㅋㅋㅋ
어쨌든 막상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정규버스는 없다고 한다.. 헉.. 완전 우울..
하는수 없이 주변 관광 여행사를 뒤지기 시작했는데.. 마침 운 좋게도 한국 여행사에서 한팀이 그랜드캐년으로
내일 새벽에 간다며... 나를 태워주겠단다... 저렴한 가격에..ㅋㅋ 50$

언듯 보기에는 50$가 비싸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미국의 교통비 수준과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으로가는
직행 버스가 없으니 중간에 또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과 모르는 길을 가야하는 부담감등을 고려하면
싼편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실제 버스 값보다도 샀다.
만약 버스를 이용한다면 라스베가스->FLAGSTAFF(30$ 이상 부정확), FLAGSTAFF->그랜드 캐년(27$)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편안하게 가이드 아저씨가 해주시는 그랜드 캐년 설명도 듣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점심도 먹고... 물론 단체 여행객들은 미리 예약해둔 호텔식을 먹었지만.. 나는 비싸서 그냥 대충..씁..
이럴땐 약간 기분이 좀 ... 나는야 가난한 배낭족.
이렇게 난 그럭저럭 그랜드 캐년의 South Rim에 도착했다.
1월이라 이미 몇차례 눈이 왔는지 그랜드 캐년으로 향하는 길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었다.
나는 그랜드 캐년에 도착하자 마자 저렴한 숙소를 알아보려.. 가이드 북에 나온 캠핑 그라운드로 향했는데...
도착해 보니 우와~~ 그냥 눈 덮힌 솔밭이다...헉...무거운 배낭을 메고 30분 넘게 걸었는데... 맨땅이다...
그위에 눈도 있다...아씨...
나는 도미토리형 랏지나 캠핑카 같은데 있을 줄 알았는데... 아 허황된 망상이여...
하는수 없이 나는 그랜드캐년 South RIM Village 에서 가장 싼 Maswik lodge에 짐을 풀었다..
가장 싸다고 하지만 하루에 80$나 하는 엄청난 비용이다. 아침도 안준단다...흑흑흑...
길이 447km, 너비 6~30km, 깊이는 150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다채로운 색상의 단층, 높이 솟은 바위산과 형형색색의 기암괴석, 도도히 흘러가는 콜로라도 강이 어우러져
장엄한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1919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 참고 : 세계 어디를 가나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가 꽤 있는데요.. 대게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의 경우
현지인이 운영하는 곳보다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라스베가스의 경우 처럼 교통편이 없는 경우
잘만 활용하면 좋은 정보도 얻고 싼값에 교통편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