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5번 프리웨이를 타고 샌디에고 방향으로 1 시간 정도 달리다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부터 빌딩숲으로 계속 이어지던 경치가 끝이나고 태평양의 탁 트인 시원한 경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계속 30분 정도를 더 해안도로를 따라 샌디에고를 향해 남쪽으로 달려가면 샌디에고 북쪽의 한 도시인 칼스배드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프리웨이를 벗어나 로컬길로 3-4 분만 운전하면 칼스베드 플라워 필드에 도착하게 됩니다.
입장료를 내고 단지 안으로 들어서면 처음 만나게 되는 간판입니다.
사진 윗쪽을 보시면 트렉터에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걷기 싫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타고 싶으면 누구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금 3 달러)
아직은 덜 자란 듯... 꽃이 핀것도 있고, 이제 막 피어나는 꽃들도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꽃들은 중간 정도 피어난 꽃들입니다.
여기에 있는 꽃들은 위에 사진보다는 조금 더 피어난 꽃들입니다.
처음 글에서 읽으셨듯이 3월 초 부터 시작해서 5월달까지 이 플라워 필드에서 꽃 잔치가 벌어집니다.
그런데 꽃의 수명은 기껏해야 2주일 정도니까 섹션을 (단지내 파트)구분해서 1-2 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꽃을 심기 때문에 한쪽에서는 이제 막 피어나는 꽃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만개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꽃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지만 그 꽃을 어떻게 가꾸고, 어떻게 심는가에 따라
또 다른 예술이 될 수 도 있는...
이 플라워 필드가 약 50 에이커 라고 하는데... 1 에이커가 약 1200 평 정도 됩니다.
꽃단지가 아니라 정말 꽃의 바다같은 느낌이 들던 곳.
꽃은 언뜻 봐서는 장미처럼 보였는데...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꽃은 아니더군요
꽃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저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색감만으로도 괜찮은 여행이었습니다.
꽃들이 자라고, 피어나는 섹션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노란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꽃이 다 자란 곳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들어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향기도 맡을 수 있고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50년 대에 만들어진 앤틱 트렉터를 이용해서 관광을 하는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건물들은 식사를 하실 수도 있고, 쇼핑할거리도 있는 쇼핑몰입니다.
빨간 트렉터와 야자나무들이 잘 어울어진
샌디에고에 가시는 길에 긴 시간이 아니더라도 색다른 낭만과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니까
3-5월 사이에 여행하신다면 꼭 들려보세요. 사실 한국에서 꽃 축제같은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가서보니 그 규모와 전체적인 색감의 조화에 깜짝 놀랐었거든요.
사진이 역광이라 좀 그렇지만 저 하늘쪽으로는 태평양이 보이구요.
저 앞에 있는 건물들 가운데 풍차가 돌게 만들어 놓은 TGI Friday 가 있습니다.
바다에서도 아주 가깝고, 로스앤젤레스-샌디에고를 이어주는 5번 프리웨이도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멋진 풍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꽃은 Sweet Pea 라는 이름의 꽃인데 이 꽃들을 이용해서 사람 키 높이로 미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서 꽃 향기에 취하고, 아름다움에 반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즐기다보면 하루가 아깝지 않은 그런 여행이 될 것입니다.
찾아가는 길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다면 시내에서는 10번 E. 를 탄 다음에 5번 프리웨이를 S 방향으로 갈아타고
Calrsbad 시의 Palomar Airport Road에서 내려 좌회전해 Paseo Del Notre에서 다시 한번 좌회전하면
TGIF 식당의 풍차가 보이는데 바로 그 옆이 플라우어 필드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주7일 오전 10시 개장해 해 질 녘까지 계속된다.
입장료는 성인 4달러, 6세에서 12세의 어린이는 2달러이며 5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이다.






